경제·금융

한국보안공사(장외기업 IR)

◎경비용역 전문 업체 연평균 40%대 성장/미 핑커튼사와 제휴 선진기술 도입 적극한국보안공사(대표 문영표)는 지난 71년 설립된 경비용역업체로 85년부터 무인경비시스템 제공업체로 전환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캡스(CAPS)라는 상호로 널리 알려진 이 회사는 중소업체들이 난립해 있는 경비용역시장에서 12%대의 시장점유율로 에스원에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88년 서울올림픽때는 방송요원 취재경호와 경비를 훌륭히 처리해 호평을 받았으며 90년대 들어 경비용역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 40%대의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했다. 현재 이 회사는 서울 중부(경기일대) 서부(영남일대) 동부(충청·호남일대)지역본부 등 4개 지역본부와 55개의 지사 및 영업소 사무소 등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각 지역본부에는 중앙관재시스템을 설치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경비업무를 제공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바탕으로 사건방지와 조기발견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국민소득증가에 따른 안전욕구 증대, 여가시간 증가 및 범죄증가추세에 따라 경비용역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성장성도 유망하다. 이 회사는 올초 「21세기 CAPS 비전」을 선포하고 지난 6월에는 세계적인 산업보안회사인 미국의 핑커튼사와 업무제휴 협정을 체결하는 등 선진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지난 6월 개인휴대통신 사업자로 선정된 한솔PCS에도 지분(0.05%)참여를 했다. 이 회사는 29∼30일 이틀간 장외등록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주식분산을 위한 구주주식입찰(입찰 주식수 24만주)을 실시한다. 주가는 지난 93년 12월 장외등록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이번주 들어 7만원대를 넘어섰다. <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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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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