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는 12일 여성 핸드백과 지갑·벨트를 중심으로 시범매장을 운영한 결과 소비자반응과 시장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내년 2월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피혁사업은 휠라코리아가 기획·브랜드·광고·홍보를 맡고 생산과 판매·판촉은 모두 아웃소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피혁업체들도 생산을 아웃소싱하는 경우는 있지만 휠라코리아처럼 판매·판촉까지 외주를 주는 경우는 드물다.
휠라코리아는 가죽제품(사진) 브랜드를 「휠라 꼴레지오니(FILA COLLEZIONI)」로 정하고 외국브랜드와 국내브랜드의 중간대로 시장타깃을 삼았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연 대학생 가죽제품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제품화해 총 50스타일에 70여가지 색상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명품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이탈리아 지오바니 크레스피사의 소재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핸드백이 25만~40만원, 지갑은 10만~20만원, 벨트는 10만~15만원 선이다. (02)3470-9579
박형준기자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