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CD, PDP TV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TV 출하량은 전년대비 5.7% 성장한 213만대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LCDㆍPDP TV가 23%를 차지했다고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가 20일 밝혔다.
LCD TV(30만3천대)와 PDP TV(18만7천대)는 전년대비 170%, 200%씩 성장한 반면CRT TV(154만대)와 프로젝션 TV(9만9천대)는 전년대비 7.6%, 43.1%씩 하락했다.
업체별 TV 출하량은 삼성전자 95만대(49%), LG전자 83만7천대(39%), 대우일렉 24만대(11%), 국내중소업체 6만2천대(3%), 외산브랜드 4만2천대(2%) 순이었다.
LCD TV 출하량 비중은 삼성전자 45%, LG전자 38%, 중소업체 15% 순으로 높았고,PDP TV는 LG전자 50%, 삼성전자 39%, 중소업체 10% 순이었다.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올해 TV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예상되며, LCDㆍPDP TV는 고성장을 지속해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