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8일부터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를 이용, 해마다 늘고 있는 낙뢰 사고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 “우선 서울, 경기 및 인천에 있는 196명의 공공기관 담당자에서 시험서비스를 거친 후 내년부터 점차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 담당자에게 문자를 보내 등산객이나 야외 활동 중인 국민들에게 전파해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시험 서비스 기간인 올 연말까지 서울, 경기도 및 인천 기상대는 담당 구역에서 낙뢰가 여러 차례 감지될 경우 문자서비스를 통해 해당지역 공공기관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줄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 29일에는 수락산ㆍ도봉산ㆍ북한산에서 낙뢰로 인해 등산객 등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