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020년엔 모두 잘 사는 中, 샤오캉 사회에 진입"

중국이 13년후인 2020년이면 국민 모두가 비교적 잘 살게 되는 샤오캉(小康) 사회를 실현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홍콩 신보(信報)가 22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샤오캉 사회 진척도를 나타내는 샤오캉 지수가 69.05%로 전년 대비 3.28% 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빠른 진행속도를 보인 해였다. 지난해 평균기대수명, 엥겔지수, 사회안전지수 등 지표의 목표달성도는 90%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년간 샤오캉 사회 진척도가 매년 평균 2% 포인트씩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중국은 2020년이면 사회주의 초급단계의 이상사회를 구현하면서 완전한 샤오캉 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사회주의 초급단계의 이상사회를 일컫는 샤오캉 사회는 1인당 국민소득 5천달러에 모든 국민이 비교적 안정되고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는 단계이다. 덩샤오핑(鄧小平)은 개혁.개방 초기인 1978년 오는 2000년까지 빈곤해소 단계인 원바오(溫飽) 사회를 이룩하고 2020년까지 샤오캉 사회를, 2050년까지 이상적 복지사회인 대동(大同)사회를 이루겠다는 3단계 발전 목표를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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