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12회 중소기업대상] 기술개발부문 - 케이티씨텔레콤

올 '고속성장기업 50'에 선정 케이티씨텔레콤(대표 안명훈)은 유무선 전화기 및 핸즈프리, 생활용무전기(FRS), 초소형 녹음기(Voice Recorder) 등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으로 지난 92년 설립되었다. 98년부터는 국내 굴지의 전자 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 한화정보통신, 이트로닉스, 롯데전자, 텔슨정보통신 등에 제품을 공급해 품질력을 인정받았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의 벨사우스사에 생활용무전기 등을 수출하면서 통신산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들어 10월 현재 27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중이다. 지난해에는 LG전자, 이트로닉스, 한화이체, 롯데전자 등으로의 공급과 미국 수출로 181억원의 매출과 15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올해 주안공단에 위치한 대지 4,200평, 건평 4,000평에 이르는 LG오티스 공장을 50억원에 매입해 생산능력을 배가시키고 있고 특허(33건), 실용신안(41건), 의장등록(15건), 상표권(3건) 등 꾸준한 연구개발로 수많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을 경영목표로 삼아 129명의 전직원이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 지난 7월에는 '2002 한국고속성장기업 50'에 선정되기도 했다. 거래처의 모든 대금결제를 전액현금으로 처리하고 외부감사 의무대상 기업이 아니면서도 외부 회계감사를 받아 2000년과 2001년 연속 적정의견을 받는 등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KTB네트워크와 산은캐피탈로부터 15억원, 중기청 주관으로 200만 달러 외자유치에 성공한 것도 성장성과 재무안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케이티씨텔레콤은 매년 15억~25억원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고 앞으로 유무선전화기와 핸즈프리를 미국과 러시아, 이탈리아, 호주 등에 수출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또 내년에는 GSM 단말기 사업도 강화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032)86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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