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장] 은행등 금융업종 급락

코스피지수가 ‘빅3 구제법안 부결’ 충격으로 장중 1,100선 아래로 밀려났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61포인트(4.38%) 하락한 1,103.82로 장을 마쳐 6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전날 뉴욕 증시 하락으로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나갔으나 장중 미국의 자동차 빅3 구제법안에 대한 상원 합의 도출 실패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 때 1,1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오후 12시 43분에는 프로그램 매도 호가를 중단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17억원, 76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만 3,11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ㆍ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244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은행(-11.77%), 증권(-4.34%), 보험(-6.50%) 등 금융 관련 업종이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종이ㆍ목재(1.01%), 비금속광물(0.26%) 업종만이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신한지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한 것을 비롯해 KB금융(-14.85%), 현대차(-9.29%) 등의 낙폭이 컸다. KT가 등락없이 보합권에 장을 마감했다. 상한가 26개 종목을 포함해 2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해 578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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