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는 10일 가브리엘레 갈라테리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피아트 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으나 후임자가 선정될 때까지 갈라테리가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아트는 자동차사업 부진 등으로 올해 손실이 20억 유로(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자 경영진 개편 및 대량감원 등의 구조조정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