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성장률 6%대 상향조정

정부 경제정책 안정전환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6%대로 상향 조정하고 거시정책기조를 '중립'에서 '안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삼성경제연구소 등 민간 경제연구기관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재경부는 이날 국내경제가 소비ㆍ건설ㆍ서비스업 등 내수경기의 빠른 회복에 힘입어 상반기 중 5%대 후반에서 6%대 초반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올 상반기 중 우리 경제가 6%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결국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평균 6%대에 이를 것이라고 공식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는 다음주 말께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지난달 상향 조정한 올 성장률을 5%에서 6%대로 다시 끌어올리고 여기에 맞춰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짤 계획이다. 재경부는 또 최근의 경기회복세와 관련해 급격한 정책기조 변화보다는 안정과 성장의 조화 속에서 정책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부문별 미세조정으로 탄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거시경제정책기조를 중립에서 긴축으로 급격히 선회할 필요는 없지만 안정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연선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