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의 하드디스크 삭제기능이 국가정보원 검증을 통과했다.
디지털존은 자체 하드디스크 완전삭제 기능이 국정원 IT보안인증 사무국으로부터 보안적합성 검증절차를 통과함에 따라 하드디스크 복사기 ‘디존아이 FHC103프로’가 별도 지정제품으로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은 기능은 하드디스크 내용이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4단계에 걸쳐 하드디스크 내용을 완전 삭제하는 기능으로 디존아이 제품 시리즈에 기본 장착돼 있다.
디존아이 FHC 103프로는 하디디스크 완전 삭제 뿐 아니라 하드디스크 복사기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으로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 자체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기기다. 하드디스크 브랜드나 용량에 관계없이 복사 호환성이 제공되며 1분에 6GB의 속도로 3개의 사타(SATA)방식 하드디스크를 복사할 수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국정원 검증통과를 통해 기업과 PC방 등에 한정됐던 거래처가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입법, 사법, 행정기관이나 각종 연구기관 등은 물론 해외 수출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