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주여행' 10년후 상업화시대 온다

민간인 우주여행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상업주의가 우주탐험을 주도, 10년쯤후에는 우주여행이 상업화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달에 내린 두번째 우주인인 에드윈 앨드린(71)은 25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저명한 공상과학 작가 아서 클라크(83)와 만나 우주여행의 미래에 관해 의견을나눴다고 스리랑카의 데일리 뉴스가 전했다. 앨드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눈앞으로 다가온 우주여행의 미래는 개인의 여비부담 능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의 우주여행 길을 열어주기 위해 비영리 기구인 쉐어스페이스를 설립한앨드린은 "완전히 새로운 산업이 나타나 앞으로 10-12년 뒤 우주 모험 여행이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용이 적게 들고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이 필요해질 것"이라면서 "우리는관광객을 위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값싸고 안전한 로켓을 곧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우주여행이 우리들을 화성 등으로 데려다 주게 되는 우주세대를 구축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클라크는 우주여행이 "인류의 주요 레저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드린씨와 클라크씨는 상업적 우주여행이 재정 문제 해결외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방콕=연합뉴스) 김성겸 특파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