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김포 장기지구 내달 동시 분양

반도건설 등 4개社 총 1,442가구…13~16일 청약접수<br>경전철·도시고속화도로 개통 예정 '호재'<br>전용면적 25.7평 이하 평당 730만원선



김포신도시가 다음달 13일 장기지구에서 4개사가 동시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반도건설, 이니스산업개발, 이지건설, 제일건설 등 4개사는 다음달 초 1,442가구를 동시에 분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7일 모집공고를 내고 8일 공동으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13일부터 4일간 청약접수를 받아 판교 분양공고가 나는 24일 이전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기 신도시 중 가장 넓은 358만평 규모의 김포신도시에 중심부에 위치한 장기지구는 향후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김포신도시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경전철이 2011년 말 개통될 예정이고, 올림픽도로에서 신도시까지 이어지는 도시고속화도로가 2009년 개통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내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공사중인 일산대교가 완공되면 일산, 파주신도시와의 접근도 용이해진다. 파주신도시는 파주LCD단지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김포양촌지방산업단지도 개발되고 있어 김포신도시는 주변 산업단지 배후지역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장기지구는 지구 내에 5곳의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이 각각 들어서고, 한강변 농지 18만평이 생태공원으로 바뀌는 등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다. 주변에 삼성홈플러스, 김포시청, 김포시민회관 등이 가깝고, 기존의 교육시설 외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신설된다. 간선도로를 따라 동사무소, 파출소, 소방파출소, 우체국 등의 공공시설도 생겨 생활환경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주변 지역에 비해 높지 않게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는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는 평당 730만원선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25.7평 초과 아파트는 930만~980만원에서 결정된다. 분양에 나서는 업체별로 보면 반도건설이 ▦36A평형 198가구 ▦38B평형 86가구 ▦46A평형 60가구 ▦46B평형 59가구 ▦46C평형 44가구 등 총 447가구를 분양한다. 근린공원과 단독주택용지로 둘러싸여 조망이 탁월하다. 발코니 폭이 2m로 확장하면 최대 16평을 추가로 사용가능하며 3면 개방형 발코니(38B평형)를 채택했다. 반도건설은 장기지구 분양부터 새 브랜드인 ‘반도유보라’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지건설은 3블록에 ‘the1’ 290가구(33평형)를 분양한다.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평당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슷한 730만원대로 예상되고,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포켓발코니를 만들어 취향에 따라 확장할 경우 안방이나 거실을 그만큼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34평형 ‘풍경채’ 360가구를 공급한다. 주차장을 지하로만 배치해 단지내 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실폭이 5.1m로 다른 아파트보다 넓은 것이 장점이다. 원가연동제 적용대상이다. 이니스산업개발은 ‘the1’ 315가구(41평형)를 분양한다. 인간과 자연, 과학이 하나되는 아파트를 테마로 특등급의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한다. 이들 아파트는 2008년 3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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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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