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ㆍ옵션 만기 등 증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86포인트(0.68%) 오른 1,320.07로 장을 마감, 4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4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도 6일만에 302억원을 순매수, 6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80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94%), 전기가스업(-0.74%), 운수창고(-0.15%), 음식료품(-0.04%)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의료정밀(3.43%), 철강(2.38%), 비금속광물(1.92%), 종이(1.62%)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 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81% 올라 62만원대로 올라섰고 하이닉스(1.03%), SK텔레콤(0.51%), KT(0.39%) 등도 소폭 올랐다. M&A 가능성이 언급된 포스코는 이날 3.31% 올라 2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롯데쇼핑도 1.52% 상승, 40만원에 마감했다. 대우건설(1.65%), 현대건설(0.87%), GS건설(2.48%) 등 건설주가 외국인 매수세로 동반 강세를 보였고 웅진코웨이가 배당금 증가 기대감으로 3.09%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3.09포인트(0.46%) 오른 668.6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1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 정밀기기(3.30%), 통신서비스(2.60%), 출판, 매체복제(2.27%), 통신방송서비스(1.80%)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종이, 목재(-1.37%), 금속(-0.65%), 음식료, 담배(-0.5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NHN(-1.24%), 다음(-1.88%)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CJ인터넷,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이 2%대의 강세를 보였고 아시아나항공(0.64%), CJ홈쇼핑(0.89%), 휴맥스(0.19%)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마크로젠이 염색체 이상 유전병 진단용 칩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베넥스(11.59%)가 유상증자 발표로 이틀 째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6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94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6월물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170.05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64계약, 936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422계약을 순매도 했다. 거래량은 21만4,224계약으로 전날보다 16만298계약 늘었고 미결제 약정은 8만4,730계약으로 4,118계약 늘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32를 기록,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