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네티즌들 "히딩크 매직 놀라워"

"정말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히딩크 매직'에놀랐다. 우리나라 경기도 아닌데 대역전극 너무나 감동이었다…" 12일 밤 독일 월드컵 호주-일본전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팀이 0대1로 뒤지다 후반 8분여를 남겨놓고 잇따라 3골을 터뜨리는 대역전극을 펼치자 포털등 사이버 상에서는 히딩크 감독의 저력에 찬사를 보내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특히 네티즌들은 히딩크 감독이 경기에 앞서 `나는 대한민국의 명예시민이다. 한국을 위해 일본을 반드시 꺾겠다'는 예언을 지키자 "대한민국은 히딩크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한껏 치켜세웠다. 아이디 `skygodud'는 "히딩크 감독님은 정말 마법사"라는 글을 올렸고, 아이디`euq11095'는 "한국을 위해 일본을 꺾어주겠다고 약속하더니 그게 현실로 됐군요. 역시 명장 히딩크 감독이네요…"라고 적었다. 또 `jbshim0303'은 "진짜 진짜 재미있었다. 마지막 부분… 각본없는 드라마였다"면서 축구의 반전 묘미를 표현했으며, `match1931'은 "누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 `히딩크 매직'에 놀랐다. 우리나라 경기도 아닌데 대역전극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13일 대토고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도 당부했다. `12bum'은 "내일은 우리가…"라고 적었고, 상당수 누리꾼들은 "내일 우리 대표팀도 멋진 한판 승리로 서전을 장식하자"고 격려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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