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설문, 20·40대보다 30대 많아국내 직장인들 대부분은 1∼3년 전보다 건강해졌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ㆍ40대보다 30대에 건강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전경련이 임직원 66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3년 전과 비교한 건강상의 차이와 관련, 46.9%가 '변함없다'
, 45.5%는 '안 좋아졌다'고 응답한 반면 '건강해졌다'는 응답은 7.6%에 그쳤다. 특히 미혼이나 20대, 40대는 '변함 없다'가 많은 반면, 기혼이나 30대는 '나빠졌다'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건강이 나빠진 이유로는 28.6%가 나이, 25.7%는 많은 업무, 20%는 고민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69.7%가 운동을 들었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22.7%가량 됐다.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으로는 달리기ㆍ걷기ㆍ조깅이 52.9%로 가장 많았고 수영ㆍ헬스는 15.1%, 골프 및 등산 각각 9.4% 등이었다.
아침식사는 '집에서 먹고 나온다'가 65.2%로 가장 많았고 '간단하게 회사에서 해결한다'는 13.6%, '안 먹는다'는 응답도 13.6%가 나왔다. 아침식사로는 밥 종류가 71.2%, 빵 종류가 21.2%로 밥 종류가 압도적이었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