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에나 비스타 홈 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 '신데렐라 2'(감독 존 카프카) , 코믹물 '시스터액트'(감독 에밀리 아르도리노),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감독 스테판 프리어스), '마이애미 랩소디'(감독 데이비드 프랭크) DVD를 집중 출시했다.특히 '신데렐라 2'는 1950년대 개봉돼 흥행에 성공하고 3개 부문의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신데렐라' 그 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뮤직 비디오, DVD 롬으로 신데렐라 인형의 집 체험하기 등의 다채로운 보너스를 한글화 해 선보인다. 디즈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데렐라 2'는 성대한 결혼식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완전 복귀했으며, 요정 할머니만 보면 생각나는 ' Bibbidi-Bobbidi-Boo'도 다시 들을 수 있다.
뮤직비디오 2편이 보너스로 들어있는 코믹뮤직영화 '시스터 액트'는 율법과 보수적인 이미지로 형상화 된 수녀들의 생활을 인간적인 시각을 통해 코믹하게 접근한 작품이다.
우피 골드버그가 엉터리 수녀로 변신해 코믹 연기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I Will Follow Him', 'My Guy' 등 여러 곡을 진짜 가수 못지않게 불러 가수로서의 끼도 한껏 발휘했다.
흘러간 팝음악을 들을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는 다섯명의 여자들에게 차인 노총각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헤어진 여자친구들을 하나씩 찾아 나서면서 이유를 알게 되고 변화한다는 내용.
예기치 못한 곳에서 시작되어 갑작스레 끝나는, 알 것 같으면서도 도무지 알 수 없는 남녀관계를 주인공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다양하게 묘사했다. 존 쿠삭이 주연을 맡았다.
'마이애미 랩소디'는 마이애미를 무대로 한 가족의 외도를 통해 결혼을 재조명한 로맨틱 코미디물. 젊고 발랄한 한 여성이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가족 모두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겪게 되는 결혼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그려냈다.
남자들의 관점에서 결혼이란 주제를 다룬 기존의 헐리웃 영화와는 달리, 여성의 입장에서 문제와 의문을 제기한 것이 돋보이며,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위트와 코믹함으로 잘 풀어냈다는 점에서 이 영화의 매력을 찾을 수 있다.
영화 배우이자 인기 탤런트 사라 제시카 파커,섹시가이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 그리고 미아 패로우까지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며, 아름다운 휴양지 마이애미의 정취만으로도 흠뻑 젖을 수 있는 영화이다.
박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