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농촌체험행사에 학생들 '북적'

경북 김천·칠곡·구미 지역특산물 홍보차 마련… 서울·부산 등서도 큰 인기

방학을 맞아 경북 김천ㆍ칠곡ㆍ구미 등이 실시하는 농촌체험행사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경북의 기초자치단체들에 따르면 김천시가 지난 21~25일 지역 특산물인 포도 홍보를 위해 마련한 포도 따기 행사에는 대구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과 부산 등에서 3,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하루 600명씩 5일에 걸쳐 대항면 대룡리 포도농원에서 열린 이 체험행사는 포도따기와 포도즙만들기, 와인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천시는 24~25일 구성면 양각리 일대 농가에서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자두따기 체험행사도 가졌다. 이에 앞서 경북 칠곡군은 지난 20일부터 3일동안 석적읍 망정리에서 대구시에서 자원한 중고생 80명을 대상으로 '도시청소년 농촌불편함 겪어보기' 행사를 열어 학생들이 농민들과 함께 일 하고 숙식을 같이하며 농촌의 어려움을 체험하도록 했다. 구미시도 오는 29일 옥성면 자연휴양림에서 1,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옥수수따기 체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