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창업] <피자배달 전문점>

[창업]<피자배달 전문점> 어린이·신세대 수요층 두터워 유망 피자배달 전문점은 고객의 주문을 받아 피자와 음료 등을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가정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유망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창업아이템중의 하나다. 이 사업은 창업자금이 비교적 적게 들고 사업운영 방식도 간단한 편이어서 사업경험이 적은 여성들이나 초보 창업자가 시도하기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업종현황=피자배달 전문점들은 최근 급속한 시장확대와 함께 참여업체 간에 제품의 질, 배달 시간, 가격, 취급메뉴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 품질의 향상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피자나라 치킨공주'는 어린이와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치킨, 음료를 한꺼번에 배달해주고, 독특한 메뉴구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들은 6가지 세트메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세트 메뉴가 피자 한판, 치킨 1마리, 마늘 빵, 콜라로 구성된 것으로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스모크 치킨, 불고기 피자, 생크림 케이크, 오븐 스파게티, 팥빙수 등 다양한 메뉴도 함께 취급한다. ◇수익성 분석=피자배달 전문점의 창업비용으로는 10평 표준점포의 경우 점포임대 보증금을 제외하고 약 850만원이 들어간다. 기계설비비 580만원, 초도물품비 130만원, 오토바이 구입비 100만원, 간판제작비 40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 점포를 임대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포함시키면 총 투자비용은 1,200만~ 1,500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하루 예상 매출은 50만원선으로 월 1,500만원의 매출을 예상할 수 있다. 평균 마진율 40%를 적용하면 600만원 정도가 매출이익이다. 여기서 점포 임대료 약 100만원, 인건비 150만원, 관리비 50만원을 공제하면 300만원의 순이익이 발생한다. ◇유망입지=피자배달 전문점의 주고객층은 어린이와 신세대들이다. 유망입지로는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 주변을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고객밀도가 높은 대형 아파트 주변이 최적의 입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문을 받아 배달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기동성을 갖춘다면 입지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운영전략=피자배달 전문점의 전망이 좋은 이유는 피자나 치킨의 맛이 어린이들이나 신세대들의 입맛에 친숙해졌기 때문이다. 피자배달 전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홍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배달영업의 경우 얼마나 많은 고객이 전화번호를 알고 주문을 해 오는가에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 따라서 배달의 편의성을 고려하되 가능하면 범위를 최대한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음식 맛으로 승부해야 한다. 피자의 맛은 토핑 재료의 신선도에 좌우된다. 따라서 주문 즉시 신선한 재료로 이용해서 만들어야 한다. 치킨은 깨끗한 기름으로 튀긴 다음 곧바로 배달해서 고소한 맛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 약속한 시간에 정확하게 배달해야 한다. 이 사업에서는 신선도와 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른 시간안에 고객에게 배달해서 맛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넷째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단순히 고객의 주문을 받고 음식을 놓고 오는 것이 아니라 최초의 전화응대부터 조리, 배달에 이르는 전과정을 합리적이고 세련되게 수행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고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구매에는 한번 이용해 만족을 느끼면 반복해서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단골 고객에 대한 별도 관리나 마일리지 제도 등을 통해 고객을 관리해나가야 한다. ◇업종전망=최근 피자, 치킨 등 패스트푸드를 중심으로 한 배달영업 업종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급성장에는 높은 인구밀도와 아파트 등 집단주거형태가 배경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달영업의 천국'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피자배달 전문점은 강력하고 두터운 수요층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확대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 장기간 강한 업종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체정보:피자나라 치킨공주 (02) 449-0593 강창현기자 chk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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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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