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주당 내 친노, 전당대회서 특정후보 지지 의사 밝혀

민주당 내 친노 진영이 8월 전당대회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앞으로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모임 ‘청정회’는 18일 대전 유성에서 진행된 워크숍 이후 성명을 내 “차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정신과 정책에 부합하는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단결력이 강한 청정회 회원 100여 명이 친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나설 경우 당권 경쟁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 가운데 친노 인사로는 참여정부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정세균 대표와 노 전 대통령 비서 출신인 백원우 의원 등이 있다. 청정회는 이와 함께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관련 청정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용섭 의원은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두 당이 합쳐야 한다”며 “우선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민참여당에서 김충환 최고위원과 임찬규 전략기획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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