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시, 이스라엘 철군 거듭 촉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6일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즉각 병력을 철수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의 회담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야 하며 점령한 지역들에서 지체없이 철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6일 요르단강 서안 나블루스와 예닌에서 사흘째 팔레스타인측과 총격전을 벌였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갇혀있는 집무실을 탱크와 기관포로 포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反) 이스라엘 시위가 6일 전세계 곳곳으로 확산됐다. 이날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칠레, 미국 등지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전개됐으며, 이스라엘에서도 7,000명에 달하는 시위대가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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