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황] 개인 "사자" 1,650 돌파


미국ㆍ유럽ㆍ중국 등 글로벌 증시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5포인트(0.81%) 오른 1,657.91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32억원, 기관이 1,34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2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ㆍ전기전자ㆍ건설업ㆍ의료정밀ㆍ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증권(3.87%), 운수창고(3.8%), 철강ㆍ금속(3.44%)의 오름폭이 컸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포스코가 철강제품 가격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평가 속에 4.61% 급등했고 국민은행(0.36%), 신한지주(0.9%), 우리금융(0.23%) 등 은행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0.72% 떨어진 54만8,000원을 기록해 3일 연속 하락했고 하이닉스도 1.84% 떨어졌다. 현대상선은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글로비스도 성장성이 부각되며 8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1.34%) 오른 729.16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1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억원, 39억원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였다. 반도체(4.76%), 운송(4.37%), 음식료ㆍ담배(3.55%)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비금속(-1.8%), 운송장비ㆍ부품(-0.52%) 등은 상승 흐름에서 제외됐다. 시총 상위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는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아시아나항공도 8.37% 급등했다. NHN(1.02%), 다음(1.82%), CJ인터넷(5.73%) 등 대형 인터넷주도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 디앤에코는 오일샌드 개발업체와 합작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유비컴이 우회상장한 로이트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5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한 330개 종목이 떨어졌다. ◇선물시장=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30포인트 오른 212.2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698계약, 외국인이 77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823계약을 순매수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32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1만9,782계약, 미결제약정은 10만5,340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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