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광주 첫쇼핑몰 워드존 황인규 사장

"광주 충장로에 세워질 쇼핑몰 워드존은 건물을 지어놓고 분양을 시작하고 있고, 입점업주에게 50% 은행융자를 해주면서 담보를 제공해주고 직접 보증을 서주는 등 투명한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광주에 온 워드존 황인규(黃仁奎ㆍ37)사장은 "동대문과 남대문에서 '무료입장'이라는 상호로 현재 영업을 하고 있고 전국 13개 업장에서 매출 500여억원을 일으키고 있는 업체로서 영업의 연장선상에서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사업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황사장은 의류 유통업계에서 25년간 일해오면서 단 한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는 김회일회장이 150여억원을 직접 투자해 사업 착수를 시작했음에도 '분양대행 사기업자'로 매도당할 때가 가장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광주 최초 쇼핑몰인 워드존은 충장로 구 기업은행자리에 대지 300여평 지하 2층 지상 8층에 320여개 점포가 입점,오는 5월 개점을 앞두고 있다. 한때 지하 2층에서 예상치못한 암반이 나와 공사를 중단했을 때 주위에서 '부도설'을 퍼트려 고전했으나 이제 인테리어 공사만을 남게둘 정도로 우뚝 건물이 서,워드존은 한때 호남최대의 상권이었던 충장로 분위기를 새롭게 주도할 건물로 떠오르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워드존은 의류사업을 시작한 이래 당좌어음이나 수표 발행을 해 본적이 없으며 25년동안 오직 현금거래만을 고집하고 있고 이번 사업도 순수 워드존 자본으로 건축,분양,설비 등을 실시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입점업주가 매장 한 곳에 5,000여 만원이 들 경우 2,500만원 대출을 원하면 건물자체를 은행에 담보로 제공해주고 황사장이 직접 보증을 서줘 융자를 돕고있으며 임대기간도 타 업체가 5년인데 비해 2년으로 해줘 입점업주 보증금 안전성 우려를 말끔히 씻어놓은 상태다. 이밖에 양말ㆍ란제리 등 적자 예상품목 등 20여개를 개발자가 직접 운영하고 셔틀버스도 계획해 공존 공영의 철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사장은 " 매장 당 일 매출을 200만원정도 올리고 320여 점포가 일 매출 6억에서 6억5,000만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며 "이 정도가 충장로 상권에서 쇼핑몰로서 가장 현실적으로 적정한 규모라고 확신하며 320여 입점업체 전체를 성공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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