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동시분양에서 분양가 조정권고를 받은 업체들이 아파트 분양가를 평균 200만원 정도 낮췄다. 양천구 목동 롯데아파트는 47~66평형 분양가가 300만~1,300만원까지 인하됐다.31일 서울시와 해당 구청에 따르면 분양가 조정권고 대상업체 중 서초구 방배 현대 및 은평구 신사 대주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체가 분양가를 자율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인하폭이 가장 큰 곳은 목동 롯데아파트로 54평형의 경우 1,300만원, 66평형은 1,200만원 정도 분양가가 낮춰졌다. 역촌동 한국리치빌도 33평형은 297만원, 30ㆍ29평형은 130만원 정도가 인하됐다.
이밖에 화곡동 보람휴먼빌은 100만~140만원선, 서초동 대성유니드는 32~45평형 분양가가 480만~690만원 낮게 책정됐다.
한편 당초 분양가대로 모집자 공고를 낸 은평구 신사 대주는 해당 구청의 추가 인하권고를 수용해 모집자 공고 변경승인을 요청했다.
대주건설은 32평형 등 분양가를 200만원 정도 낮춘 변경공고를 오는 5일 접수 전까지 낼 계획이다.
박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