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연말에 차 사볼까] 중고차 가격으로 새차 장만 '절호의 기회'

국산차 <br> 불붙은 '할인 전쟁'<br>에쿠스 최고 1,000만원 할인<br>내비게이션·에어백 무료장착<br>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GM대우 크라제 버거와 공동 마케팅을 하고 있다. 크라제버거는 대한민국 대표 경차로 실속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차인 마티즈의 이미지에 착안,‘ 더 마티즈’ 버거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연말에 차 사볼까] 중고차 가격으로 새차 장만 '절호의 기회' 국산차 불붙은 '할인 전쟁'에쿠스 최고 1,000만원 할인내비게이션·에어백 무료장착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GM대우 크라제 버거와 공동 마케팅을 하고 있다. 크라제버거는 대한민국 대표 경차로 실속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차인 마티즈의 이미지에 착안,‘ 더 마티즈’ 버거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중고차 값으로 새 차 사세요.” 경기침체 여파로 자동차 업체들이 한없이 차 값을 낮추고 있는데다 연말 업체의 재고물량 처분이 겹치면서 요즘은 그 어느때보다 ‘착한 가격’에 차를 살 수 있는 시기다. 통상 연말이면 바겐세일에 들어가는 것이 일상적인 모습이지만 불황 때문에 올해는 유난히 할인 폭이 크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기껏해야 최대 30~40만원 정도 깎아주는 게 고작이었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자 업체들은 재고차의 경우 최고 1,000만원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할부 금리도 ‘착한 이율’을 적용해 3%대 저금리를 제공 중인 경우도 있다. 현대차는 기본 할인 외에 재고 차량의 경우 덤으로 더 깎아주는 집중할인을 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200만원 할인이 기본이지만 9월 생산된 물량은 100만원, 8월 생산분은 200만원 추가로 깎아 준다. 내년 초 에쿠스 후속 출시를 앞두고 에쿠스는 한달간 재고 정리 중이다. 최대 1,000만원까지 깎아 준다. 에쿠스의 경우 차 값의 5% 할인 외에 8월 이전 재고분에 대해서는 5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중소형차보다는 대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할인폭이 더 크다. 그랜저도 재고조건에 따라 150만~270만원씩 할인폭이 적용된다. 베라크루즈는 300만~550만원, 싼타페는 250만~430만원, 투싼은 220만~400만원씩 싸게 살 수 있다. 신차인 제네시스 쿠페마저 지난 9월 출고물량에 대해선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차도 전 차종에 대해 할인혜택을 준다. 대형차 오피러스의 할인폭은 최고 200만원으로 가장 크다. 로체 어드밴스는 차값의 10%를 할인해 주는데다 200만원의 추가할인을 적용시키고 있다. 포르테와 쏘울도 각각 25만원씩 할인폭을 적용한데 덤으로 9월 생산된 차는 30만원을 더 할인해 준다. 로체 구입 고객에겐 107만원 상당의 액츄얼 DMB 내비게이션과 포르테와 쏘울은 동승석 에어백(25만원)을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8일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 차종에 대해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해주고 있다. ‘SUV 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로 사실상 차값의 7%를 할인해주는 셈이다. 2009년형 Super 렉스턴, Real SUV 카이런 등에 대해선 업계 최저 이자율인 3.9%로 36개월 할부로 살 수 있도록 했다. 또 선수율 30%를 낼 경우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살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놓았다. 이렇게 되면 렉스턴 최고급형일 경우 250만~40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할인폭을 확대하고 할부율도 8%대에서 6%대로 낮췄다. SM3, SM5 구매고객에게 저금리 할부(36개월 6.9%)와 함께 유류비 70만원, SM7은 유류비 70만원에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QM5를 현금이나 정상할부로 사는 고객에겐 86만~91만원 상당의 전자동 선루프도 무상으로 지원해 준다. GM대우도 이번 달에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겐 차종에 따라 10만~60만원 추가로 깎아 준다. 차 값의 10%를 내면 36개월간 4.0%의 초저리 할부 서비스와 더불어 유류비를 최고 16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것은 기본. 마티즈는 에어컨(55만원), 윈스톰은 자동변속기(165만원)를 무상으로 장착해주고 토스카 프리미엄6 구매고객에겐 유류비 130만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베리타스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일시불이나 정상할부 구입 시 10만~60만원까지 추가로 할인해준다. 윈스톰의 경우 225만원, 토스카는 17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 관련기사 ◀◀◀ ▶ [연말에 차 사볼까] 현대차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 ▶ [연말에 차 사볼까] 세일 또 세일…"새 애마 욕심나네" ▶ [연말에 차 사볼까] 현대모비스, "고성능 부품으로 고성능車 만든다" ▶ [연말에 차 사볼까] 중고차 가격으로 새차 장만 '절호의 기회' ▶ [연말에 차 사볼까] 넘치는 재고…폭탄세일중 ▶ [연말에 차 사볼까] '착한 연비'에 친환경 혜택… 불황 뚫고 달린다 ▶ [연말에 차 사볼까] 벤츠 뉴 S320 CDI 시승기 ▶ [연말에 차 사볼까] 불황에 빛나는 명품 수입차 ▶ [연말에 차 사볼까] BMW 뉴 7시리즈'은밀한 공개' ▶ [연말에 차 사볼까] "한국선 된다" 일본車 잇단 도전장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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