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 노른자위 택지개발지구인 구리 토평지구에서 단독택지를 분양한다.
한국토지공사는 올연말 공급 예정이던 토평지구 단독주택지 165필지를 오는 21일부터 본격 분양한다.
이중 100필지는 이주민들에게 분양하는 이주자택지며 나머지 65필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필지별 53~87평 규모로 평당 공급가격은 253만~317만원이다. 이들 토지는 건축연면적의 40%를 점포로 활용할 수 있다.
토지대금은 6개월마다 15%씩 3년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이달말까지 연 16%의 선납할인 혜택을 준다.
과거 공공기관 개발 택지를 분양받으면 아파트 분양에 제한을 받았으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이 제한이 사라졌다. 단독주택지에 이어 5,700여가구의 아파트도 연말께 공급할 계획이다.
구리시청에서 남동쪽 약 1.2㎞ 떨어져 있는 토평지구는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있고 남측 1.2㎞ 지점에 한강이 흘러 도심속에서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에서 불과 1.5㎞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서울 출퇴근이 쉬우며 뛰어난 입지여건과 편리한 교통여건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3만7,000평의 토평지구는 1만8,000여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2001년말 완공 예정이다. (02)550-7070~1, 7031, 7087 【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