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글로벌 명품인재 양성이 최우선 목표"

이장무 서울대 총장등 주요대 총장 신년사

주요 대학 총장들이 신년사에서 ‘글로벌 리더’ 양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앞으로도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지식생산 등의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서울대의 책무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일로 세계를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진정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중 연세대 총장은 “5년 내 5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을 뜻하는 ‘글로벌 5-5-10’ 계획 실현을 위해 신입생 외국어 인증제도, 외국인 교수ㆍ학생 유치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면서 “대학교육의 발전 및 젊은이들의 일자리 찾기에 1조원 규모의 ‘아카데믹 뉴딜’ 정책 시행을 정부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아버지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식에게 땔나무를 채벌하는 법을 가르치라’는 교자채신(敎子採薪)의 마음으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총장은 “글로벌 명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인프라 확장, 세계 석학 영입 등에 힘쓰겠다”며 “대학 내 교육ㆍ행정 시스템도 글로벌 기준에 맞게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국제인문관 착공, 국제하계대학 운영 등 국제화에 힘쓰겠다”면서 “많은 재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나가 ‘세계 속의 서강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