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마 브리핑] 내일 최고의 암말 자리 놓고 격돌

"최고의 암말을 가려라." 과천서울경마공원 암말들의 최대 승부처인 제24회 KRA컵클래식(Cup Classic, GⅢ) 대상경주(2,000m, 핸디캡)가 9월28일 9경주로 치러진다. 총상금 2억원을 놓고 격돌하는 KRA컵클래식은 과거 한국마사회장배 대상경주의 명칭과 참가조건이 바뀌면서 지난해부터 암말들만 출전하는 경주로 치러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경마 팬뿐만 아니라 우수한 암말을 발굴하려는 말 생산 농가들과 경마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는 7연승에 도전하는 '탑포인트'가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지난해 우승마인 '포킷풀어브머니'가 불꽃 튀는 우승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탑포인트는 이번 경주에서 7연승에 도전하는 마필로 통산전적 14전9승, 2착1회로 승률 64.3%, 복승률 71.4%를 기록, 출전마들 가운데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다. 포킷풀어브머니는 지난해 이 대회의 우승마로 2연패를 목표로 출전한다. 최근 5경기에서 우승기록은 없지만 모두 3착 이내의 성적을 올려 연승률 100%를 이어가고 있다. 발주기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좋은 마필로 '탑포인트'와 함께 경주 초반 선두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무난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작전상 무리만 없다면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 통산전적은 22전7승, 2착7회로 승률 31.8%, 복승률 63.6%를 기록하고 있다. 갈샘은 암말임에도 550㎏의 체중을 유지할 만큼 괴력을 보유한 마필. 6세의 나이임에도 녹슬지 않은 경주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올 들어 7차례 출전, 아직까지 우승기록이 없다. 지난 5월 '탑포인트'에 일격을 당해 이번 경주에서 2008년 첫 승과 함께 자신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과시한다는 각오다. 통산전적은 33전16승, 2착9회로 승률 48.5%, 복승률 75.8%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