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8월초 10억달러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 성공에 따라 대우여신에 대해 20%의 대손충당금을 쌓아도 추가 공적자금 지원없이 연말에 10%이상의 BIS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7월말 현재 한빛은행의 대우여신은 신탁계정에 있는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등을 포함해 3조6천40억원으로 이 금액에 대한 20%의 대손충당금은 7,500억원이 된다.
한빛은행은 이가운데 4,500억원은 대우사태 발생전에 이미 재무계획상 반영된금액이어서 3천억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지만 DR발행으로 인한 자본확충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빛은행은 국제기준에 의한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에 따라 대손충당금 부담이 늘어 적자결손이 되더라도 내년부터 ‘클린뱅크’로 거듭나기 위해 연말에 충분한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