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통사 영화예매 서비스 본격 강화

자사 영화사이트 확대 개편

이통사 영화예매 서비스 본격 강화 자사 영화사이트 확대 개편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이통사, 영화예매 서비스 강화한다 이동통신사들이 영화 사이트를 확대 개편하고 제휴 대상을 넓히는 등 영화예매 서비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사의 영화 예매서비스인 ‘씨즐’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예매권 이벤트를 확대하고 영화 검색, 비교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KTF도 내년부터 자사의 영화 예매서비스를 SK텔레콤의 ‘씨즐’과 같은 브랜드명을 가진 예매사이트로 만들고 현재 보유한 영화 콘텐츠를 집중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KT 그룹 관련사인 싸이더스 FNH와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LG텔레콤은 올해 CGV와 손을 잡은 데 이어 내년에는 맥스무비도 제휴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무선 예매서비스인 ‘오픈존’을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이처럼 이통사들이 영화 예매서비스에 주력하는 것은 온라인 영화 예매 티켓 시장 규모가 지난 해 기준으로 4,200억원에 이를 만큼 성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모바일을 통한 영화보기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한 것도 이통사들이 영화예매 쪽으로 고개를 돌린 이유다. 실제 휴대폰 이용자들은 영화 전편보기보다는 줄거리와 하이라이트 등을 보는데 주로 무선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휴대폰의 작은 화면으로는 12분 이상 집중하기 힘들다”며 “영화보기 서비스보다 영화예매를 비롯한 각종 부가서비스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2/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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