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女軍전역자 우리대학으로 오세요"'여군전역자, 개인홈페이지 운영자, 장기기증자, 승선경력 6개월 이상, 동문의 직계 형제ㆍ자매.'
2002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각 대학들이 독특한 선발기준에 따른 특별전형을 마련함에 따라 이 같은 이색 경력자 등이 대거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상지영서대는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여군전역자'를 선발하며, 진주보건대와 혜천대는 '장기기증자'를 선발기준으로 내세웠다.
또 동남보건대와 조선간호대 등 14개 대학은 '간호에 소질과 관심 있는 남학생'과 '유아교육(보육)에 관심 있는 남학생'을 선발하기로 했고, 경문대 등 3개대는 반대로 '자동차ㆍ기계ㆍ전기에 관심과 소질을 갖춘 여학생'을 뽑을 예정이다.
'봉사활동 실적자'를 선발하는 대학도 경도대 등 32개에 이르고, 충청대 등 32개교는 환경미화원이나 노인동거가족, 3세대 동거가족인 수험생을 신입생으로 뽑는다.
동명대는 '승선경력 6개월 이상인 자'를 선발기준으로 공고했으며, '장의업종 운영자'(대전보건대 등 2개교), '영화ㆍ방송 출연자'(경민대등18개교), 등의 독특한 선발기준도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최석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