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관련기관과 기업간의 협력을 적극 독려, 두 나라간 산업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재정경제부는 27일 강장관이 이 회의에서 중국의 연합통신이 추진중인 400만회선 규모의 1차 CDMA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대우가 추진중인 중국의 완성차 공장도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고밝혔다.
또 내년에 확정되는 신규원전사업과 중국의 고속철도 건설, 이르쿠츠크 가스전개발사업, 중소형항공기 공동개발 등에도 한국전력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있도록 요청했다.
康장관은 또 산업은행과 한빛은행 샹하이 지점이 위엔화 여수신을 할 수 있도록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하나은행 샹하이 사무소의 지점 승격과 삼성화재의 중국내보험영업도 인가해 달라고 협조요청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관계기관과 협조,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98년11월의 한·중 정상회담시 논의된 금융.산업 부문의 경협현안에 대해 보다 진전된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康장관은 한편 리랑킹(李嵐淸) 국무원 부총리와 청페이앤(曾培炎)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 지앙후아이쳉(項懷誠) 재정부 부장, 다이시앙롱(戴相龍) 중국 인민은행장 등과 개별 면담해 한국측 입장을 전달했다.
안의식기자ESA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