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주리조트 매각 급물살

美 볼스브리지 14일 1,700억원에 본계약법정관리중인 전북 무주군 무주리조트의 미국 볼스브리지 인수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무주리조트 인수에 나선 볼스브리지 컨소시엄이 인수대금 1,700억원 조달 계획을 법정관리자인 서울지법으로부터 승인 받아 오는 14일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볼스브리지는 이날 무주리조트를 1단계로 2005년까지 1,300억원을 들여 각종 놀이시설을 만드는 등 겨울 스키장 일변도의 관광지에서 봄ㆍ여름ㆍ가을에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새로 들어서는 시설은 국내 최대 놀이공원인 용인 에버랜드 못지않은 놀이시설과 워터파크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2010년 동계올림픽용 시설확장에 7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각종 오락시설을 만드는데 5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공사는 내년초 타당성 조사를 거쳐 연말쯤 본격화 될 전망으로 전북도도 리조트가 사계절 휴양지로 개발되도록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처럼 리조트가 개발될 경우 지역의 고용창출은 연간 100여만명, 주민들의 소득은 200억여원으로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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