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맨유, 스포르팅에 1대0 승리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

박지성(26)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이하 스포르팅)을 잡고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걸음을 가볍게 내디뎠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본선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17분 터진 포르투갈 출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스포르팅을 1대0으로 꺾었다. 웨인 루니와 라이언 긱스를 투톱에 세우고 호날두와 나니를 양쪽 날개에 배치한 맨유는 전반에는 스포르팅의 중거리포 공세에 시달리며 끌려갔다. 맨유의 해결사는 99년 스포르팅에 입단하며 프로로 데뷔한 호날두였다. 후반 17분 웨스 브라운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호날두는 문전으로 다이빙하며 헤딩 슈팅으로 친정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이날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2대0으로 누른 AS로마와 다음달 3일 홈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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