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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전방초소에 감시경계로봇 배치
이기주기자 5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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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중부전선에서 감시경계로봇과 원격제어무장로봇을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13일 “중부전선 소재 한 GP(전방초소)에 감시경계로봇과 원격제어무장로봇, 통합운영시스템 1개 세트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용해 성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휴전선 일대 GP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시경계로봇은 감시화면을 실시간으로 지휘통제실에 전송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원격제어무장로봇은 K-4 고속유탄 기관총을 장착, 침투하는 적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로봇을 개발한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감시경계로봇과 원격제어무장로봇, 통합운영시스템 1개 세트의 가격이 4억원에 달한다”며 “서해 5도 지역에서도 시험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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