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11차 한ㆍ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농산물의 경우 보리ㆍ콩 등의 양허(개방) 방향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협상에서는 미합의 품목인 보리류, 대두(콩), 감자와 기타 잡곡류를 비롯한 민감품목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양측은 세 차례 양허안 교환을 통해 주류, 일부 주스, 유지류, 조제식료품 등 대부분의 가공 농산물에 대해서는 합의에 도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12차 한ㆍ캐나다 협상은 다음달 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