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를 인수하기 위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의 실사 작업이 4일부터 시작된다.대우차 채권단 관계자는 최근 GM 실사단과 첫 회의를 열고 4일부터 실사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실사는 대우차의 올 상반기 영업상황과 재무제표, 채권ㆍ채무 관련 서류, 법적쟁점 등을 검토하는 서류 작업부터 진행된다.
공장에 대한 현장 실사는 일정이 잡혀지지 않았으나 국내 및 해외 22개 공장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채권단 관계자는 전했다.
현장 실사는 공장 여건과 시설물 등이 서류와 부합하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채권단도 참여, 대우차측과 조정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