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준중형 차종의 대명사인 아반떼가 쏘나타에 이어 200만대 생산을 돌파한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95년 아반떼 시리즈가 오는 16일 출고된지 8년여만에 생산 기준으로 200만대를 넘어선다. 현대차는 16일 오전 울산 3공장에서 200만대 생산 돌파 기념식을 갖는다.
아반떼 200만대 돌파는 현대차의 차종중에선 최단 기간이다. 쏘나타는 출고 15년만인 지난 2000년8월 2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1월 1톤트럭인 포터가 내수판매 누계 100만대를 넘어서고 지난달 쏘나타 시리즈가 출고 17년5개월만에 25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아반떼가 200만대 돌파를 기록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밀리언 셀러 카`체제가 완전히 정착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200만대 생산을 기념해 4월중 출고차량 고객들에게 트렁크 정리함을 주고 있으며, 오는 19일에는 우수 고객들 초청해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라는 프로그램의 티켓 프로모션을 갖는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