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가정 PC보급률 42%/양켈로비치 파트너사 조사

◎컴맹도 34%… 30대 이하선 거의 인터넷 즐겨/워드프로세스·게임·학교 과제물 작성순 이용【워싱턴=연합】 미국 가정의 58%는 아직도 퍼스널 컴퓨터(PC)가 없으며 34%는 컴퓨터를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는 컴맹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양켈로비치 파트너사가 지난 9월 성인 7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 14일 밝힌 미국인 가정의 컴퓨터 보유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42%가 PC를 보유하고 있으며 28%는 5년 이내에 PC를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가정의 컴퓨터 보유율은 지난 82년 13%에 비하면 3갑절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전체가구의 31%는 앞으로 5년내에 컴퓨터를 구입할 계획이 없다고 대답, 컴퓨터에 별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가정에서 컴퓨터 이용실태를 보면 워드프로세서로 이용하는 경우가 78%로 가장 많고 다음은 게임 68%, 학교과제물 54%, 회사일 52%, 가계부 41%, 인터넷 34%로 나타났으며 50%는 매일 한번 이상 컴퓨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이용자의 경우 남성이 여성에 비해 갑절이나 많았으며 30살 이하의 컴퓨터 보유자 대부분은 인터넷을 즐겼으며 30∼49세는 28%만이 인터넷을 이용했다. 기혼자인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여성 61%와 남성 49%는 인터넷을 통해 성적인 요소가 있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은 간음죄를 범하는 것과 같다고 대답, 미국 기혼자들의 이성관이 예상보다 대체로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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