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소음인, 화사한 셔츠가 제격"

현대百 체질별 셔츠 코디법 제안

“태양인은 회색, 검정 등 차가운 색의 셔츠가, 소음인은 밝고 화사한 컬러나 디자인의 셔츠가 적합합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맘에 드는 셔츠를 무턱대고 고르지 말고, 본인 체질에 맞는 적합한 색과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사상의학적 코디 제안법’이 나와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에서 오는 23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사상체질 의학회’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별 체질을 알려주며, 이를 토대로 체질별 단점을 보완해 주는 셔츠 코디법을 제안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머리가 크고 둥근편인 태양인은 그레이, 블랙 등 차가운 인상을 강조하는 것이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크고 둥근머리를 보완하기 위해 세미와이드 칼라의 디자인이 적합하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태음인은 체격이 크고 골격이 발달됐지만 통상 땀이 많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품위있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밝은 색상의 면 100%의 원단으로 된 셔츠가 제격이다. 또 전체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향적이고 명랑하고 판단이 빠른 소양인에게는 어둡고 차가운 색이 더해진 컬러가 체질개선에 효과적이며, 외향적이며 행동적인 패션감각을 보여줄 수 있는 솔리드 스타일 등 최신 디자인의 셔츠가 어울린다. 사색적이고 매사에 치밀하고 착실한 소음인은 밝고 화사한 파스텔톤이나 옐로우를 더한 디자인이 체질개선에 도움이 되며, 고급스러우면서 기본적인 수입원단을 사용한 셔츠가 맞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남성의류 박상우 과장은 “이번 행사는 패션 코디 소개를 위한 디스플레이 전시가 아니라 고객의 체질에 맞는 상품을 직접 제안하는 행사”라며 “상품 판매자만이 아닌 상품 전문가로서 고객의 취향과 필요에 부합되는 행사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