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 큰손들이 움직인다

9일 증권거래소가 지난 8월이후 이달 3일 현재까지 개인투자자들의 매매형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호가당 평균주문금액중 1억원 이상인 큰 손들의 비중이 지난 8월 24.76%에서 10월말 현재 22.76%까지 줄어들었으나 10월이후 증시활황으로 이달들어 3일 현재 27.05%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또 이들 큰 손들이 선호하는 종목은 천일고속, 한국석유공업, SK텔레콤, 한국개발리스, 삼성전자, 신성무역, 광덕물산, 우성타이어, 신동방, 미도파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종목중 SK텔레콤과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큰 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도파의 경우 3일현재 종가가 지난 8월2일 종가보다 56.5% 급락했고 한국개발리스는 49.5%, 신성무역 39.6%, 신동방 33.5%, 한국석유공업 32.5%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1억원 이상 주문중 1호가당 주문금액 상위종목을 보면 한일합섬(1우), 수도약품, 조광페인트, 남선알미늄, 한국개발리스, SK텔레콤, 풀무원, 퍼시스, 성원건설(1우), 신성무역, 청산, 나라종금, 한국석유공업 등인데 마찬가지로 이들 종목중 SK텔레콤을 제외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라종금은 51.5%, 한일합섬(1우) 42.5%, 신성무역 39.6%, 퍼시스 37.8%, 풀무원 37.2%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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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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