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5% 이어 교보·대한 등도 조정계획보험사들의 대출금리가 1.5%가량 인상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15일자로 일반대출금리와 약관대출금리를 평균 1.5%포인트 올린 것을 시발로 교보, 대한 등 대형생보사들과 손보사들의 대출금리가 이번 주중 평균 1∼2% 상향조정된다.
삼성생명은 현행 11.5%∼15.5%인 기업대출금리를 13%∼17%로, 개인대출금리를 13.5∼15.5%에서 15%∼17%로 각각 인상해 신규대출 뿐 아니라 기존대출에도 적용키로 했다.
또 현행 12.5%인 약관대출금리는 14%로, 대출연체금리는 20%에서 22%로 인상됐다.
교보생명도 16일 전반적인 대출금리수준을 1%∼1.5%로 인상했고 동양화재도 이날부터 대출금리를 1%∼2%올려 받기로 했다.
보험업계의 이같은 대출금리 인상은 시장실세금리 급등 추이에 따른 것으로 일부 수신상품의 금리인상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권홍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