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알선 업체들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최근 미 주요기업의 대량 해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신규 졸업자들의 취업도 어려워짐에 따라 취업알선 기업들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취업전문 상담 및 조사기관인 사이콜로지닷컴의 조사를 인용, 지난 1월 이후 취업알선 관련 시장이 무려 20%증가했으며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대기업들이 취업알선 기관을 통해 해고 근로자의 재취업을 알선하고 있어, 몇몇 재 취업 전문 알선사들은 갑자기 늘어난 일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것.
로이터 통신은 그 대표적인 예로 '리 테크 해리슨'이란 취업알선 기관을 꼽았다. 이 회사는 루슨트 테크노로지로부터 해고된 10,000여명의 재 취업업무를 수행하기로 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