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1일 대덕GDS에 대해 “오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로 1만3,500원을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덕GDS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화재로 MLB(다층인쇄회로기판)의 일부 라인 생산이 중단됐지만 4월에 새 설비가 구축돼 정상가동이 이뤄지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86억원, 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7.9%, 236.2% 증가한 수준이다.
LED TV 시장의 확대도 대덕GDS의 메탈 PCB(인쇄회로기판)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주력하고 있는 에지형 LED TV가 이 회사의 메탈 PCB를 LED에 부착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및 LED TV 시장확대는 매출증가로 연결될 것”이라며 “올해 메탈 PCB 매출이 402억원으로 전년대비 95.1%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