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주시 도시개발사업 첫 시행

효자동 76만평 '서부 신시가지' 조성계획새로운 신시가지 개발기법인 도시개발방식을 적용한 첫 사례가 나온다. 건설교통부는 30일 전북도청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423번지 일대 251만㎡(76만평)에 인구 1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부 신시가지'를 도시개발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6월 중 도시개발구역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전주시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는 즉시 개발계획을 수립, 오는 2006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예상사업비는 4,185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번 사업은 주거ㆍ상업ㆍ공업기능이 조화된 신시가지 또는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 2000년 7월 도시개발법이 제정, 시행된 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규모(100만㎡ 이상) 도시개발사업이다. 이 방식은 기존의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른 공공택지지구 위주의 개발에 비해 상업ㆍ행정ㆍ문화시설 등을 적절히 조화시킬 수 있어 개발범위가 훨씬 넓다. 건교부는 "전주 신시가지 조성사업은 최초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이의 성공 여부가 우리나라 도시개발의 새로운 방향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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