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분양권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분양권 시장 전반적 상승이 아니라 임주 임박한 일부단지들에 국한 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서울지역 분양권 가격은 0.98% 올라 그 전기간 0.35%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서구(4.23%), 구로구 (4.90%), 종로구(3.09%) 등이 큰폭으로 올랐으며 중랑구(1.95%), 은평구 (1.48%), 송파구(1.51%), 강남구(1.57%)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강서구는 화곡동 우장산롯데낙천대, 등촌동 나성, 내발산동 우장산현대 등이 강세를 주도했다. 이번 달 입주하는 우장산 롯데낙천대는 33평형이 3억3,500만~4억500만원, 44평형은 4억3,000만~5억6,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하반기 입주물량이 비교적 풍부한 강남구 역시 강세를 보였다. 다음달 입주하는 강남구 대치동 풍림 아이원은 35평형이 4억~4억2,000만원, 도곡동 롯데캐슬모닝은 34평형이 4억6,000만~5억2,000만원 선이다.
반면 강북권은 약세다. 노원구, 도봉구가 이 기간동안 각각 0.49%, 1.23% 떨어졌으며 성북구도 0.32%를 기록 약세를 보였다. 용산구도 0.98%가 떨어졌다. 용산구 한남동 현대홈타운은 평형별로 1,000만원 가량 떨어져 33평형 4억5,000만5억원을 기록했다.
<이진우기자,김홍길기자 wha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