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국제강 송원문화재단 연말께 아트센터 개관

동국제강그룹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올 연말께 종로구 사간동에 전시공간인 송원아트센터를 개관한다. 재단 관계자는 “70년대에 지어진 연건평 90평 규모의 2층짜리 양옥집을 8~11월 중 개조해 당분간 갤러리 형태로 운영한 뒤, 장기적으로는 미술관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의 고(故) 장상태 회장이 1996년 1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송원문화재단은 생활보호대상자 지원, 아동복지사업, 소년소녀 가장돕기 등과 함께 2004년부터 이공계 대학들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을 해왔으나 전시공간을 설립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송원아트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16일부터 개관 준비전을 마련했다. 대안공간 루프에 의뢰해 기획한 개관 준비전은 미디어아트ㆍ 회화ㆍ영상설치ㆍ조각 분야의 국내 작가 11명이 실내 전시공간부터 주차장까지를 모두 활용하는 전시다. 참여작가는 김상균ㆍ노순택ㆍ노재운ㆍ목진요ㆍ민병훈ㆍ양아치ㆍ이용백ㆍ이중근ㆍ진기종ㆍ한계륜ㆍ홍성민 등으로 작업실 공간의 벽지를 뜯어내는 작업에서 도배까지 책임졌다. 개관 준비전은 16일부터 한 달간 계속된다. (02)735-9277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