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지방공사는 5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광교 신도시 기공식을 가졌다.
수원시 이의ㆍ원천ㆍ우만동과 용인시 상현ㆍ영덕동 일대 1,128만2,000㎡에 조성될 광교 신도시는 내년 9월부터 아파트 분양에 착수, 오는 2011년 입주가 시작된다.
광교 신도시에는 아파트 2만2,469가구, 단독주택 758가구, 연립주택 2,313가구, 주상복합 4,037가구, 업무복합주택 1,423가구 등 총 3만1,000가구가 건설된다. 광교 신도시의 녹지율은 41.4%로 판교(35%), 김포(28%), 분당(20%), 일산(22%)에 비해 월등히 높고 ㏊당 인구밀도는 68.7명으로 가장 낮다.
또 경기도청, 도의회, 수원지검ㆍ수원지법 등 행정타운과 법조타운, 호텔ㆍ컨벤션, ITㆍBTㆍNT 등 첨단연구개발단지, 비즈니스타운, 상업단지, 신개념의 주거공간인 ‘에듀타운(Edu Town)’ 등이 들어선다. 신도시는 높은 녹지율과 낮은 인구밀도, 20만평이 넘는 2개의 호수(원천ㆍ신대), 차를 만나지 않고 인근 광교산까지 갈 수 있는 순환형 등산로,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전철과 도로 등도 건설된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경기지방공사가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광교신도시 1차분 공동주택용지를 지난달 25일 분양한 결과 평균 4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