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가 업계 처음으로 ‘찾아가는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를 도입하는 등 파격적인 고객서비스를 펼친다.
현대ㆍ기아차는 고객지향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초로 애프터서비스(AS)의 개념을 바꾼 찾아가는 비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ㆍ기아차는 앞으로 고객을 직접 찾아 차량 예방점검 등을 통해 사전관리를 책임지는 서비스 활동을 제공하게 된다. 현대ㆍ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적극적인 고장 예방으로 고객의 안전한 차량운행을 보장하고 간단한 차량점검과 응급조치 요령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올바른 자동차운전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를 위해 AS총괄본부 총괄팀과 현대차 23곳, 기아차 20곳 등 43곳의 서비스센터에 전담팀 구성을 마무리한 데 이어 연말까지 연인원 7,00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연인원은 내년에 3만여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현대ㆍ기아차는 또 그동안 휴가철이나 명절 등 특정 시기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해온 무상 순회점검 서비스, 오너 정비교실 등을 연중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500여회의 무상 순회점검 서비스 및 오너 정비교실을 계획 중이며 내년에는 이 서비스를 평일에도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막대한 인원과 비용을 투입해 새롭게 도입된 비포 서비스 제도는 고객에게 신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완성차 업체의 정비문화 발전에 하나의 혁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 또는 고객센터(080-600-6000)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 또는 고객센터(080-200-2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