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작년보다 7조 늘어정부 예산과 기금수지를 합친 통합재정수지가 올들어 23조3,000억원의 흑자를 나타냈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통합재정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조원 늘어난 23조3,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 가운데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하면 흑자규모는 1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6,000억원 늘었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등 예산 부문은 KT 주식 매각수입 6조7,000억원과 한은 잉여금 3조8,000억원 등 세외수입 증가로 수입이 8조4,0000억원 늘어난 반면 지출은 4조4,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쳐 12조2,000억원의 흑자를 보였다.
한편 기금은 국민연금과 국민주택기금의 흑자가 각각 1조6,000억원, 1조8,000억원씩 늘어 11조1,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연간 통합재정수지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 흑자 수준에서 운용할 계획이다.
박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