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경월(사장 이희수)이 미국에 고급소주 「청산리벽계수」를 수출한다.두산경월은 22일 최근 미국 LA의 포트라사 등 4개 수입상과 연간 1백만달러 5만상자(상자당 3백75㎖ 24병)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8일 13만달러상당 4천2백상자를 1차로 선적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는 프리미엄급 소주로는 국내 업체 처음으로 이뤄지는 미국수출이다』며 『지난 5개월간 미국의 수입 주류 및 담배 무기 등에 대한 검사기관인 ATF의 엄격한 성분테스트를 통과, 가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경월은 지난달 브라질에 그린소주 5백상자를 처음 수출한데이어 미국시장을 개척함으로써 미주지역에 대한 진출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청산리벽계수의 수출시장을 중국 유럽쪽으로도 확대키위해 최근 수출상담을 전개하고 사이판에 그린소주를 내보내기로 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활발히 펴고 있다.<남문현>